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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던스트 중국법인 설립···“이랜드 EIV 통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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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4. 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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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W시즌부터 중국법인 통해 영업 전개
이랜드, 던스트 시작으로 국내기업 진출 지원
던스트 24SS 대표 이미지_1
LF의 던스트 2024 SS(봄·여름) 시즌 화보.
LF가 이랜드와 손잡고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를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1일 LF에 따르면 회사는 던스트의 중국법인을 설립했다. 던스트는 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출발해 2년 후 독립법인 '씨티닷츠'로 출범했다. 론칭 후 약 4년 만에 10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고, 5년만인 지난해 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던스트는 현재 미국과 중국, 일본 등 20개국의 백화점 및 온오프라인 편집숍을 대상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 중국은 브랜드 론칭 초기인 2019년부터 '티몰글로벌' 브랜드 단독관을 운영하면서 시장 반응을 분석해온 국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던스트는 지난해 티몰글로벌 매출 전년 대비 56% 성장했으며 티몰글로벌 스토어 팔로워 수 약 19만 기록했다. 중국 내 온라인 쇼핑이 가장 활발한 11월에는 '티몰글로벌' 내 여성의류·액세서리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F 관계자는 "중국 시장 내에서 던스트가 빠르게 자리를 잡은 데에는 수년간 국내와 해외 홀세일을 넘나들며 온라인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성장해온 던스트의 온라인 운영 노하우에 있다"며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운영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법인 설립 및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EIV) 중정
이랜드의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EIV) 중정.
해당 과정에서 이랜드가 참여하며 던스트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이랜드월드는 상하이 민항구에 위치한 E-이노베이션밸리(EIV) 한·중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던스트를 운영하는 씨티닷츠의 중국법인 설립 및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랜드 EIV는 한·중 비즈니스 센터의 1호 브랜드 던스트를 시작으로 유통·소비재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EIV를 거점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성장을 함께하고,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연대를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이랜드의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가 중국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던스트는 2024 FW(가을·겨울)시즌부터 중국법인을 통한 영업 전개를 시작할 예정으로, 현재 운영 중인 티몰글로벌 외 티몰 중국 내수샵이나 도우인샵 등 현지 내수 플랫폼의 영업을 확장한다.

유재혁 던스트 대표는 "올해 론칭 5주년을 맞는 던스트는 글로벌 무대로의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검증해 왔으며,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이어가며 K-패션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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