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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전사, 폐자원 활용 이익 창출…탄소저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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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4. 03. 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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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영흥본부 석탄재 적극 활용
동서발전 폐기물 매립지 가스 활용
화석연료 용량↓ 온실가스 저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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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한국남동발전
발전사들이 석탄재, 폐열 등 폐자원을 활용해 이익 창출을 이어나가고 있다. 탄소저감과 자원 순환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석탄재 활용기술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노후화로 강도가 저하된 폐배관에 석탄재를 첨가해 강도를 높인 100% 업사이클링 배관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앞서 남동발전은 관련 중소기업과 배관이나 생활용품 등 다양한 폐플라스틱에 석탄재를 10~30% 혼합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의 플라스틱 원료를 대체해 원가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남동발전은 영흥발전본부 석탄회처리장에 매립된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공급하는 등 국내 시멘트사 전체 석탄재 사용량의 30%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59만t, 2019년 91만t의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공급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10만t 늘어난 물량을 국내 시멘트사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남동발전은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일본산 석탄재 저감 민관협의체에서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이 과정에서 재활용 반출량 증대를 끌어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신규기술 도입, 판매시장 확대 등을 통해 자원순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역시 공장의 폐열, 폐기물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 등을 활용해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폐열회수 발전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열을 보일러의 열원으로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감축한 온실가스는 파리협정에 의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배출권으로 확보하고 해당 국외 감축실적을 국내로 이전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시멘트 공장의 폐열회수 발전사업을 법령으로 의무화한 베트남을 시작으로 향후 인근 국가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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