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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수요 맞춤형 이동수단 ‘콜버스’ 운행 개시…대중교통 탄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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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03.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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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읍서 운행 시작, 승객이 부르면 달려가는 대중교통수단
영암 콜버스 운행현장2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서 영암콜버스 호출과 탑승하고 있는 우승희 영암군수. /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정해진 노선 없이 호출에 따라 움직이는 '콜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11일 영암군에 따르면 새로 운행을 시작하는 '콜버스'는 택시처럼 편리하고 버스처럼 저렴한 대중교통을 서비스해 지역주민에게 수요맞춤형 첨단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군이 삼호읍에 콜버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운행정책이다. 대불산단과 각급 학교가 있는 삼호읍의 경우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대에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는 특성을 보인다. 반면 낮 시간대에는 승객수요가 적어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암콜버스는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기존 대중교통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낮 시간대에는 적재적소에서 효율적으로 승객들의 이동을 책임진다.

성인 1000원, 유아 및 초·중·고 학생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콜버스는 승객이 탑승하기 30분 전에 콜센터나 스마트폰 앱 '셔클'로 콜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타는 곳과 내릴 곳을 정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 7시30분 이후에는 예약할 수 없다.

군은 삼호읍 콜버스 운행으로 쌓은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 시스템을 개선하고, 승객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영암콜버스를 호출하고 탑승해 본 우승희 군수는 "삼호읍민을 포함한 영암군민들이 많이 이용해주면 좋겠다"며 "좋은 점을 더 좋게 하고 불편한 점은 고쳐서 영암에 꼭 맞은 혁신 이동수단을 함께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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