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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김 양식시설 ‘유실 어구’ 사고위험·환경문제 해결 정화선 투입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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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03. 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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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작업, 김 양식 시설이 종료되는 4월 11일까지 진행
해양쓰레기 수거로 어선 충돌사고 예방
전남 고흥군 다목적 소형정화선 '청정고흥호'가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김 양식장 시설의 유실 어구로 인한 사고 위험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추진한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 생김은 이달 초까지 약 10만 톤 생산됐고 위판 금액은 약 1600억원으로 어업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김 양식 시설이 종료되면서 발생하는 유실 어구는 해양환경과 어족자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양식장 시설은 일부 강한 조류에 의해 어망이 훼손돼 항로를 막거나, 항해하는 어선에 피해를 주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김 양식업이 이뤄지는 도양읍 시산도~나로도 사양 해역에 펼쳐진 김 양식장 약 1만ha에서 지난 1월부터 '청정고흥호'를 투입해 유실 어구 및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김 양식 시설이 종료되는 4월 1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서 지역, 해안가 등 수심이 낮거나 접안이 곤란한 바다의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정화선 '청정고흥호'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득량만부터 거금도 해역 및 여자만에 걸쳐 소형정화선을 이용해 90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번 김발과 어망 등의 유실 어구를 철저히 수거해 '사고 없는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김 양식은 고흥군의 주요 어업산업이지만,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안전 운항에 영향이 크다"며 "이번 수거 작업을 통해 청정한 바다를 만들고, 어업인의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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