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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배 규모”···日 노크하는 K-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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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2.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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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정식 오프라인 매장 검토
마뗑킴, 2년 연속 팝업스토어 진행
무신사, 쇼룸 통해 입점사 유통망 확대
[안다르]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팝업스토어_01
안다르의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팝업스토어
K-패션이 일본 패션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00조원으로 추산되며 국내 두 배 이상의 규모를 지닌 현지 시장에 진출해 외형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들은 팝업스토어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현지 소비자의 취향 파악에 나선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안다르는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 두 개 층에서 27일까지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안다르는 이번 오사카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타 지역에서의 팝업스토어 운영은 물론, 정식 오프라인 매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수의 일본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현지 물류센터를 구축해 빠른 배송 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다르는 지난 21일부터 백화점 3층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서 2024년 SS(봄·여름)시즌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전략적 라인업을 선보였다. 9층에서는 시그니처 라인인 '에어쿨링' '릴레어' '에어엑스퍼트' 등을 배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쇼핑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브랜드의 제품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향후 일본 소비자들이 K-애슬레저 제품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 클래스를 비롯해 고객과의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1] 마뗑킴 일본 오사카 팝업스토어_전경컷
마뗑킴의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팝업스토어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 역시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두 번째 일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 스토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인테리어와 독창적인 오브제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들로 공간을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신제품 및 시그니처 아이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뗑킴은 올해 일본 팝업스토어를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글로벌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브랜드는 오는 4월 나고야와 5월 도쿄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규 마뗑킴 부사장은 "지난해 브랜드 론칭 파티와 도쿄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일본에 진출한 마뗑킴이 두 번째 오사카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해외 진출의 가속화를 이어간다"며 "올해도 이번 오사카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24FW 무신사 도쿄 쇼룸
무신사의 2024 FW시즌 도쿄 쇼룸
패션 플랫폼의 일본 사업 확대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의 일본 내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쿄 쇼룸을 운영했다.

지난 13~16일 사이 도쿄에서 진행된 쇼룸에는 글로니와 기준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2024 FW(가을·겨울) 시즌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쇼룸은 럭셔리 부티크 등 유명 브랜드가 밀집한 미나미 아오야마에서 운영됐다.

4일간 운영된 쇼룸에서는 일본 편집숍과 백화점 등 패션·유통업계 바이어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중에는 현지 유명 편집숍 GR8과 빔즈,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등도 포함됐다. 또 이세탄, 한큐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의 바이어가 방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방문자 중 지난해 7월 쇼룸에 이어 이번 행사에 방문한 바이어의 비중은 약 70%로, 이중 절반 이상이 또 한 번 제품을 매입했다. 아울러 참여 브랜드의 현지 팝업스토어와 특별 협업 상품을 제안하거나 참여하지 않은 입점 브랜드에 대한 계약을 문의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입점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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