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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원룸의 전세 거래 13만5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전셋값의 5분위 배율은 지난해 평균 2.6배로 2022년(2.9배)에 비해 둔화했다.
5분위 배율은 가격 상위 20%의 평균가를 하위 20%의 평균가로 나눈 지표다. 5분위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뜻이다.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전셋값의 5분위 배율은 2020년 평균 2.8배에서 2021년과 2022년 각각 2.9배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2.6배로 낮아졌다. 이는 주택 한 채의 전셋값으로 저가 주택 전셋집을 2.6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5분위 배율이 완화한 배경에는 전셋값 상위 20% 주택의 평균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 하위 20%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2022년 1억1648만원에서 작년 1억1351만원으로 2.5%(297만원) 하락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상위 20%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3억3527만원에서 2억9845만원으로 11%(3682만원) 떨어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2022년과 비교해 작년 5분위 배율이 가장 많이 낮아진 지역은 동대문구였다. 평균 3.5배에서 2.5배로 낮아졌다.
해당 기간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5분위 배율이 줄어든 가운데 오히려 양극화가 심화한 곳도 있었다.
같은 기간 종로구의 5분위 배율은 평균 3.6배에서 3.8배로 높아졌다. 동작구도 2.7배에서 2.8배로 높아졌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상대적으로 고가 주택이 금리 상승, 역전세난 우려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양극화 현상이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라 양극화 현상이 다시 심화할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