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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 전 장관이 출마 선언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것에 대해 "진보가 가치와 비전으로 삼아온 노무현 정신과 김대중 정신이 조 전 장관의 욕심의 정치에 이용당하는 모습에 한탄하게 된다"고 적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도 판결에 불복하고 출마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은 그간 진보진영의 대표적 지식인이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법적 질서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며 "그런 그가 법의 화살이 자신을 겨누자 사법부 판단마저 부정한 채 국민 심판을 받겠다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또 "심지어 대표적 586 정치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감옥에서 '정치검찰해체당'을 추진하고 있다"며 "두 명의 진보 정치인이 벌이고 있는 모습은 코미디라 하기에도 부끄러운 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응원의 말까지 나온다. 이것이 진보의 민낯이었는지 묻고 싶다. 자신에게 불리한 법률적 판단은 사법독재인 것인가"라며 "자신의 위법적 행동으로 상처받았을 청년들과 서민들의 삶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하지 않으며 검찰독재만을 부르짖는다. 누가 조 전 장관이 억울해 하는 모습에 동정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해 '공정'의 가치를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빼앗겼다. 이제 진보진영은 조국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며 "그 늪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합창으로 검찰독재만을 부르짖고 있다. 꼼수 위성정당을 만들면서도 국민에 대한 사과도 부끄러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설령 조국 신당이 성공해 국회에 입성한다 해도 수 개월 내에 있을 대법원 판결을 뒤집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재명의 방탄도 질리는데 조국 방탄까지 봐야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 의원은 "부끄러움이 먼저여야 한다. 멈춤으로 자신을 돌아보시길 바란다"며 "민주와 진보라는 가치로 살아온 세월을 스스로 지워내고 욕망의 정치로 발을 들이려는 모습에 나조차도 스스로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을 지경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 송 전 대표 역시 자신의 민낯, 그리고 썩어가는 뿌리를 바라보며 지금 가는 길을 멈추시기 바란다. 반성과 성찰이 먼저"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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