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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물류중심 공항으로 발전…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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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2. 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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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보상업무 착수…부지조성공사 턴키 방식 추진
구덕운동장 부지 재개발·사직야구장 재건축
수도권서 추진 중인 철도 지하화 사업도 실시
센텀2지구, 올해 하반기 착공…AI 등 첨단산업 거점 조성
부산 민생토론회
정부가 부산을 지방시대 성공의 첫 단추로 삼기 위해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까지 개항하고 2017년 철거된 구덕운동장 부지도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체육·문화·상업·주거 등 시설로 복합 개발한다.

또 수도권에서 추진 중인 철도 지하화 사업의 대상 노선을 내년 말까지 선정한다. 해운대구 센텀2지구도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해 미래 모빌리티·로봇·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정부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이 같은 방안들을 발표했다.

우선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12월까지 개항한다. 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고, 남부권의 하늘길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또 신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및 수출입 화물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접근도로 및 접근철도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설계를 추진한다. 약 11조원에 달하는 부지조성공사에 대한 발주는 6월까지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연말께 가장 우수한 기본설계를 제출한 기업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한다.

부산 구덕운동장 일대도 재개발한다. 대지면적 7만1577㎡ 부지에 총 81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업무·문화·체육 복합의 지역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2025년 착공이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작년 12월 일대 부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사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 중이다.

이 일대가 복합 개발될 경우 축구전용경기장, 주민체육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도입돼 부산 시민의 여가 생활 공간이 확충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아울러 부산지역 야구팬의 성지로 꼽히는 사직야구장을 재건축한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2만1000석 규모의 최신식 개방형 야구장과 상업시설·박물관·생활체육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수도권에서 추진 중인 철도지하화 사업도 부산에서 실시한다. 이는 국가가 철도 부지를 사업 시행자에게 현물 출자한 후 지하화 사업비 재원을 우선 조달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대상 노선은 부산시의 사업 건의를 받아 사업성 등을 종합 고려해 내년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부산을 포함한 권역별 협의기구를 구성해 지자체, 전문가와 함께 지하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상부 개발구상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는 해운대구 반여동 소재 센텀2지구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제조업 중심의 산단 개발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로봇·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세제 감면 △금융 지원 △창업기업 및 인재양성 지원 △임시허가·실증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부산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국토교통부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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