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착장에 따릉이 배치
|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수상버스인 '한강 리버버스' 운행 계획을 발표했다.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은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등 7곳에 조성된다. 상행(마곡~잠실)과 하행(잠실~마곡)으로 구분해 편도로 운행한다.
운항 시간은 평일 오전 6시 30분~오후 10시 30분(68회 운항),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48회 운항)이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9시와 오후 6시~8시 30분에는 15분 간격, 그 외 시간대와 주말·공휴일은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 3곳만 정차하는 '급행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16회 운항한다. 마곡~잠실 일반노선 이용 시 75분이 소요된다면, 급행노선은 5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시는 당초 검토했던 경기 김포~서울 노선은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아래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포아라한강갑문 인근에 설치 예정인 선착장까지 접근성 개선사업 추진과 연계해 향후 운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
선착장까지의 접근성도 강화한다. 여의도·옥수·뚝섬 3개 선착장에 대해선 보행로 정비와 안내표지판 설치 등 접근로 주변을 개선하고, 지하철역과의 연계가 다소 부족한 마곡·망원·잠원·잠실은 주변 여건을 고려해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한다.
탑승객 전원 좌석제로 운영되고, 모든 좌석에는 개인 테이블이 있어 간단한 업무와 선내 카페테리아에서 구매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야경과 경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통창도 설치한다. 선박 내엔 자전거 거치대 22개를 설치해 자전거 휴대 탑승이 가능하다. 휠체어석 배치 등으로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한강 리버버스가 새롭게 도입되는 대규모 수상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선박 운항의 안전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선박교통관제시설(VTS) 적용을 위해 해양경찰청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안전관리 전담인력 배치, 운항 종사자 안전교육, 비상대응훈련 등을 실시한다. 공공성과 투명성, 운항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참여한다. SH공사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이크루즈와 각각 51%, 49%의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SH공사가 경영과 회계, 이크루즈가 선박 운항을 담당한다.
시는 아울러 2025년 이후 한강 리버버스 활성화 추이를 반영해 한강 주요 지점인 상암, 노들섬, 반포, 서울숲을 비롯해 김포아라한강갑문, 당산 등으로도 선착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박 수는 2026년 10대, 2027년 12대, 2029년 14대로 확충된다.
시는 이용수요 분석 결과 연간 한강 리버버스 탑승객이 2025년 80만명에서 2030년 25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약 9000톤(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오 시장은 "한강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시민이 쾌적하고 편안한 출퇴근길을 경험하며 라이프 스타일도 바뀌게 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3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도시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