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고금리 장기화 여파"
서울 등 매매시장 하락폭 확대
인천 서구·김포시는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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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로, 27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세가 멈췄다.
다만 수도권(0.05%→0.05%) 상승폭은 지속됐고, 서울(0.07%→0.06%)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많이 둔화됐다"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질 경우 전셋값도 약세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성동(0.14%)·노원(0.14%)·용산구(0.10%) 등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강동구(-0.05%)는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상승 폭이 0.03%에서 0.07%로 확대됐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와 같은 0.05%의 상승률을 보였다. 오산(-0.26%)·시흥시(-0.17%)와 성남시 수정구(-0.16%) 등은 떨어졌지만, 수원시 팔달구(0.38%), 고양시 덕양(0.28%)·일산서구(0.26%) 등은 상승세를 탔다.
지방에서는 대전(0.09%)·울산(0.04%)·전북(0.04%) 등은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전남(0.00%)은 보합 전환했고, 대구(-0.13%)·경북(-0.09%)·충남(-0.07%)·부산(-0.06%)·제주(-0.04%) 등은 떨어졌다. 특히 세종은 아파트 전셋값이 0.58% 떨어져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매매시장은 10주째 하락 기조를 이어갔다. 수도권(-0.05%→-0.06%), 서울(-0.03%→-0.05%), 지방(-0.04%→-0.06%) 모두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0.07%)가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관악(-0.06%)·강동(-0.05%)·금천구(-0.0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북권에서는 도봉(-0.08%)·성동(-0.08%)·동대문(-0.07%)·마포(-0.06%)·노원구(-0.06%)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인천지역은 하락 폭이 0.03%에서 0.05%로 확대됐다. 다만 서구(0.02%)는 검암·마전동 위주로 오르며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
경기지역도 하락 폭이 0.07%에서 0.08%로 커졌다. 다만 고양시 덕양구(0.14%)는 상승 전환했다. 김포시(0.05%)도 마산·걸포·북변동 위주로 매매가가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천 서구와 김포시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안 발표 등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부동산원 측 설명이다.
지방에서는 △대구(-0.14%) △충남(-0.11%) △부산(-0.08%) △제주(-0.05%) △경남(-0.04%) △전북(-0.04%) △전남(-0.03%) △경북(-0.04%)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강원(0.02%)은 지방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세종의 경우 종촌·나성·다정동의 대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줄면서 하락 폭이 -0.09%에서 -0.54%로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