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물량 각각 7.9%, 3.7% 늘어
전국 인허가·착공 물량 증가…전월 대비 각각 359%, 35%↑
|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489가구로 전월보다 7.9%(4564가구) 늘었다.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2월 7만5000가구를 넘긴 뒤 9개월 연속 줄어들다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 수는 1만31가구로 전월(6998가구) 대비 43.3%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5만2458가구로 전월(5만927가구)보다 3% 늘어났다.
미분양 주택 증가는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7~9월 월간 1만 가구에 불과했던 분양 물량은 10월 3만3000가구, 11월 2만1000가구, 12월 2만9000가구 등으로 증가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종료되면세 주택 매수세가 꺾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1만857가구로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
향후 2~3년 내 주택 공급 추이를 예상할 수 있는 인허가와 착공 물량은 지난해 12월 들어 늘어나는 모양새다.
작년 12월 전국 인허가 물량은 9만4420가구로, 전월(2만553가구) 대비 35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착공(2만8783가구→3만8973가구), 분양(2만1392가구→2만8916가구), 준공(1만2015가구→3만3440가구) 모두 각각 35.4%, 35.2%, 178.3% 늘었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 9월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방안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보증 확대, 공공택지 전매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