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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고흥 기부천사, 지난해 이어 백미 53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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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01. 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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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힘 닿는데 까지 하고 싶다" 전화 한통만
익명의 기부천사 두 번째 백미 기탁... 한파 속 온기 전해 (1)
전남 고흥군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백미를 기탁했다. /고흥군
전남 고흥군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2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10kg 53포(121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고흥군에 소재한 정미소를 통해 백미 10kg 53포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부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부를 실천했으며 본인도 어렵지만 힘닿는 데까지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익명의 기부자의 따뜻한 선행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동절기에 한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백미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절차를 거쳐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고루 전달되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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