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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조짐 점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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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01.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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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 공개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등 부문별 회복속도 차이"
한국경제 연합사진
사진=연합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우려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다소 차이는 있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두 달 연속 한국경제의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한데 이어 이번에는 좀 더 긍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이 같은 판단의 근거는 수출 개선세가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월간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플러스'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도 10% 넘게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었고 대중(對中) 수출도 20개월만에 반등했다.

다만 정부는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우려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0% 반등했지만, 1년 전보다는 0.3%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줄며 두 달째 감소했다.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4.1% 줄었다. 건설수주도 감소해 향후 건설투자가 부진할 것을 예고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IT(정보기술) 업황 개선 기대와 글로벌 회복세 약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지속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소지 등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확고한 물가안정 기반 하에 취약부문 회복세 확산 등 민생경제 회복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위험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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