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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다소 상승…수도권 8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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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1.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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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3.3→66.7…수도권 70.1→60.6
자금조달지수 71.6→66.1…"PF 경색 위기 커진 탓"
2024년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주택산업연구원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은 작년 8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작년 12월(63.3) 대비 3.4포인트(p) 상승한 66.7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수도권(70.1→60.6)에서 9.5p 떨어졌다. 작년 8월 이후 6개월째 내림세다. 지역별로 서울(73.9→65.9), 경기(69.7→57.5), 인천(66.6→58.6) 등에서 모두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설사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면서 재원조달 여건이 불안정해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에는 대규모 PF 사업장이 다수 있어 사업 경기 전망이 비수도권 대비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금조달지수는 전월(71.6)보다 5.5p 내린 66.1로 나타났다. 작년 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신청을 계기로 다른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되면서 건설업계에 유동성 악화 우려가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건설 수주지수는 재개발(95.1→84.1), 재건축(88.7→80.9), 민간택지(90.6→82.8), 공공택지(87.0→79.6) 등에서 모두 떨어졌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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