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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임기를 즉시 중단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국민 다수의 요구를 외면한 채 폭주하는 검찰 정권, 이제는 끝장내야 한다"며 "지금의 시대정신은 무도한 검찰 독재와 맞서 이 폭주를 멈추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독재와 맞서야 할 때 당 대표와 맞서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해야 할 때 민주당 내부에 총질하는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민주당을 대표할 수 없다"면서 "당의 정체성을 세우고 분명한 방향을 잡겠다. 이를 위해 강북을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민주당은 정봉주라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때"라며 "이제 정치의 한복판에서 다시 달리겠다. 반드시 윤석열 검찰 정권을 끝장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장은 강북을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민주당스러워야하고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다워야 한다. '민주당다움'을 저는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는데 지금 민주당 내에는 민주당 의원답지 않은 민주당 의원이 너무 많다"며 "그분들에게 제가 다 도전할 수는 없고 그 중 한 분에게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강북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용진 의원을 향해서는 "죽을 때까지 말 위에 올라타 있을 수는 없다. 국회의원은 설국열차가 아니다. 언젠가는 내려야 한다"며 "본인이 잘못해서 당원들이 외면하면 말 위에서 잠깐 내려서 자신도 돌아보고 세상도 돌아볼 시간을 가지는 것도 정치인으로서 나쁜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잠시 쉬어도 괜찮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7대 국회의원 출신인 정 원장은 지난 2011년 김어준·김용민·주진우 씨와 함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진행하며 진보 진영 내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같은 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복권돼 피선거권을 회복했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는 열린민주당에 합류했다가 지난해 1월 합당으로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후 이재명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9월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