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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피습’ 이재명, 물 섭취→미음 식사… 점차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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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1. 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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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피습' 이재명 대표 입원한 서울대학교 병원 경계 강화
부산 방문 도중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주변에 4일 오후 경찰이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음 식사를 시작하고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4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물만 섭취하다 오늘 점심 병원에서 제공하는 미음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현재 간단한 의사소통도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인 지난 3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긴 데 이어 점차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수술 부위 2차 감염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만큼,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대병원 VIP 병실에는 의료진과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 등 극소수만이 제한적으로 출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나섰다가 지지자 행세를 하며 접근한 60대 남성 김모씨에 의해 왼쪽 목 부위에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은 이후 헬기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 브리핑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목빗근 위로 1.4㎝ 길이의 자상을 입었고 근육 아래 있는 속목정맥 60% 정도가 잘려져 있는 것으로 진단돼 속목정맥 봉합과 혈관 재건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 치료에 돌입해 지난 3일 오후에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

한편, 이 대표를 습격한 김모씨는 현장에서 바로 검거됐으며, 이날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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