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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0일 한경협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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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12.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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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출범 100일 성과와 미래' 발표
글로벌 현안 대응 강화·노조법 개정안 등 이의 제기
내년 美상의·日경단련 3국 비즈니스 파트너십 추진
류진 한경협 회장
류진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한경협
출범 100일을 맞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요 성과로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 견인'과 '글로벌 현안 대응 강화'를 꼽았다. 한경협은 앞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을 잇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미·일 경제동맹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1일 한경협에 따르면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경협 출범 100일 간의 주요 활동으로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 견인 △글로벌 현안 대응 역량 강화 △윤리위원회 출범 △기업환경 개선 △국민소통·사회공헌 등을 소개했다.

◇100일 주요 성과 '글로벌 현안대응 강화'
먼저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 견인'에서는 한국경제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민간 경제외교 기능을 강화했는데,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경제사절단을 파견했으며,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협력 민관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현안 대응 역량 강화'에서는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를 지난 5일 출범했는데, 4대 그룹 및 국내 주요 대기업 21개사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임원 참여해 글로벌 경제 현안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협의를 진행했다.

한경협은 또 한경협의 쇄신을 보여주기 위해 정경유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인 윤리위원회를 발족해 지난 10월 17일 윤리위원회 규정 이사회를 승인·확정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1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에서 열린 'SFCC 초청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한경협
경제계를 대표해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 규제개선을 공동건의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7일 기업지배구조·자본시장, 독점·공정거래, 기업세제 등 분야별 G7 및 국내 기업규제 비교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건의집을 발간해 정부부처 및 국회에 전달했다. 건의집 주요 내용은 다중대표소송제 인정, 집중투표제 관련 주주 의결권 제한 폐지 등이다.

또 노조법 2·3조(노란봉투법)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전달했는데, 노조법 개정안 반대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 및 공동성명, 대통령 거부권 행사 논평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지침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전달했으며, 공정위 고발지침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 6단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건의했다.

국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한 점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지난 11일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인 '갓생한끼'를 개최해 금융·IT 분야 대표 기업인들이 청년 세대 20인과 점심을 먹으며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멘토리더로 나섰다.

이밖에도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창업 역량과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를 진행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대학생 시장경제 동아리(YLC, EIC) 등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경협, 한경연 합쳐 조직 개편
정철 한경연 내정자
정철 한국경제인협회 연구총괄대표(CRO) 겸 한국경제연구원장 내정자./한경협
한경협은 또 싱크탱크형 경제단체에 걸맞은 사무국 구성을 위해 조직을 개편히는데, 국가·산업의 미래전략 수립 및 미래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미래 대비 △글로벌 역량 강화 △지속가능성장 △혁신변화 DNA 정착 등 4개의 목표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한다.

기존 한경협 4본부 12팀, 한국경제연구원 3실 3팀을 총 4본부, 1실, 15팀(TF 1개 포함)으로 바꾸며, 연구총괄대표(CRO) 겸 한경연 원장을 외부 전문가로 선임한다. CRO 겸 한경연 원장으로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외협력부원장을 내정, 1월 중 선임할 예정이다. 또 미래전략TF 신설해 국가·산업미래전략을 발굴하고 시장경제가치관을 지닌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제교육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경협은 또 '글로벌리스크팀'을 신설해 공급망, 분쟁이슈 등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기업과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며, '컴플라이언스팀'도 신설해 윤리경영 강화 및 경영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한 내부 통제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류진 회장은 "경제와 안보가 맞물려 돌아가고,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시야를 갖춰야 한다"며 "한경협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미국 상의, 일본 경단련과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미·일 경제동맹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후 한·미·일 공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추진
앞으로 지난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일 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추진하는데, 한·미·일 경제 단체 주관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을 추진해 정례화할 계획이다. 한국은 한경협, 미국은 미국상공회의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주관해 △공급망 강화를 위한 공조 △첨단산업 협력 △에너지·인프라 협력 △통상분야 협력 등을 추진한다.

회원사 저변 및 참여도 확대하는데, IT·플랫폼·바이오·엔터테인먼트 등 신산업 기업을 신규 회원사로 유치해 기존 제조업 중심 회원사의 다변화를 도모한다. 민간 경제외교 활동도 강화하는데, 경단련과의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한·일 양국 교사 상호 방문 등 '한일 미래파트너십 재단'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미 상의와 제35차 한미재계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경제계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위기영아 생명존중 △아픈 아이 없는 세상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도 한경협 조직 개편 주요 내용
2024년도 한국경제인협회 조직 개편 주요 내용./한경협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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