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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업비 1.1조 규모 대전 도안2-2구역 시공권 잃어…“공사비 증액 협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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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2. 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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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0가구 규모
시행사, 작년 4월 HDC현산 포함 두 차례 시공계약 해지
대우건설 사옥 전경
대우건설 사옥 전경./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사업비 약 1조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전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당했다. 원자잿값·인건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결과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발주처인 유토개발2차로부터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해제 공문을 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을 통해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51개동, 5290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었다.

당초 계약금은 약 1조1476억656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건설 원자재 가격 및 노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계약이 파기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손실이 예상되는 금액에 한해 공사비 증액분을 요청했지만 시행사가 조항상 가능한 만큼만 증액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단지는 작년 4월 8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2018년 11월 이 공사를 수주했지만 안전 관련 문제가 불거지면서 시공권을 잃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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