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소비자의 소비여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비필수재인 화장품을 글로벌 유통사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실리콘투에 대한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 미국 유통사 중 일부는 연말 쇼핑시즌 이후 소비자가 소비를 줄이는 소비 공백에 대한 우려를 실적 발표 때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실리콘투가 위치한 성남시 화장품 수출 물량의 월간 증가세가 둔화됐는데,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실리콘투에 대한 차익실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소비자의 소비여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아쉽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권 스킨케어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은 분명하고, 이에 따라 글로벌 유통사와 소비자에게 가성비가 높은 한국의 스킨케어 화장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실리콘투의 수혜 또한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미국의 뷰티 리테일러인 울타뷰티의 주가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과 함께 판매 제품 중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 때문이다. 이처럼 서구권 스킨케어 시장의 구조적 성장은 관련 업종 주가 상승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명주·전예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수출 통관 등도 대신 처리해주기에,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화장품 브랜드사한테 가장 적합한 파트너사"이라며 "현재 실리콘투는 12MF PER 9.3x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던 2022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