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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주택 소유자 8만5000여명…중국인 집주인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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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11. 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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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5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국내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5358명으로 6개월 전에 비해 3732명 늘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8만7223가구로 3711가구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보유 주택이 4만7327가구 전체 54.3%를 차지했다. 중국인의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2438가구 늘었다. 이어 미국인이 2만469가구(23.5%), 캐나다인 5959가구(6.8%), 대만인 3286가구(3.8%) 순으로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3.3%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도가 3만3168가구(38.0%)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2286가구(25.6%), 인천 8477가구(9.7%) 순이었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가 1주택자였다. 2주택자는 4398명으로 5.2%를 차지했다. 3주택자 556명, 4주택자 190명, 5주택 이상 451명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2억6472만㎡로 6개월 전 대비 0.6% 늘었다.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총 33조2046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0% 증가했다.

미국인 보유 토지가 1억416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3.4%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인(7.8%), 유럽인(7.1%), 일본인(6.2%) 순으로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외국인 보유 전체 토지 면적의 18.4%(4874만1000㎡)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14.7%), 경북(14.0%) 순이었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가 6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장용지(22.2%), 레저용지(4.5%), 주거 용지(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내달 외국인 주택 투기 2차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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