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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내년 모바일 DDI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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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3. 11. 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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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8일 LX세미콘에 대해 내년 모바일 DDI 점유율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X세미콘의 3분기 매출은 4128억원,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5% 감소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와 BOE의 아이폰 15향 P-OLED 패널 품질 이슈에 따른 생산 지연 영향으로 모바일용 DDI 출하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거 BOE를 통해 중국 TV 세트 업체로 공급했던 LCD TV 용 DDI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 약 120억원 가량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도 손익 개선폭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4분기에는 주력 고객사들의 TV, IT향 부품 재고 조정 영향으로 중대형 DDI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 분기에 품질 이슈가 발생했던 아이폰 15향 P-OLED 패널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이연 효과로 인해 모바일 DDI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4분기 매출은 5291억원, 영업이익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 3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부터 주력 고객사 내 스마트폰향 P-OLED DDI 점유율 경쟁이 불가피하다. 지금까지 애플향 DDI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와 LX세미콘만 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애플 공급사 리스트에 포함된 대만 Novatek이 2024년부터 LG디스플레이로, 2025년부터 BOE로 공급을 시작하면서 아이폰향 P-OLED 패널 내 DDI 공급사가 이원화 된다.

이로 인해 모바일용 DDI 출하량이 당초 예상 대비 증가폭이 축소될 것이란 예상이다. LX세미콘은 올해 초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일부 물량을 상쇄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란 분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내년에도 전방 IT기기 수요의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 쉽지 않아 단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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