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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겨울철 난방비는 낮추고 지원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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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11. 27. 11:00

산업부,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개최
에너지캐시백 포상…도시가스 캐시백 동참 당부
산업부 로고
전력수요가 높아지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절약으로 난방비를 낮추고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절약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와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관심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단체·에너지 공기업 등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여름철 에너지캐시백(전기) 절감 우수시민에 대해 포상하며 앞으로도 절약문화 확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겨울철에는 도시가스 캐시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 만큼 국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난방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비 최대 70원/㎥에서 200원/㎥으로 확대된 도시가스 캐시백은 다음달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동절기(12월~3월) 가스 사용량이 400㎥인 가구가 도시가스 캐시백에 참여하여 사용량을 전년 대비 5%만 줄여도 작년보다 요금이 감소한다. 사용량을 20% 줄일 경우에는 8만8900원(캐시백 1만6000원·도시가스 사용량 감소 7만2900원)의 요금이 절감된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올겨울 국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므로 효율적이고 현명한 에너지 사용이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에너지를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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