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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민관 합동 ‘원팀코리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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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1. 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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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엔지니어링, 우크라이나와 송변전·플랜트 등 MOU
정부, 우크라 재건 사업 참여 희망 기업 대상 설명회
금융·보증 및 행정·전문 법률 서비스 지원 등 활로 개척
원희룡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맨앞)이 지난달 5일 우크라이나 의원 및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민관 합동 '원팀코리아'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본격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형제 건설사 현대건설·엔지니어링이 송변전·모듈러·플랜트 등 인프라 복구에 관한 신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하면서다. 정부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6대 선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활로를 개척하는 데 힘을 쏟고 있어 건설업계 가운데 수주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에너지 재건 국제박람회 '리빌드 우크라이나'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전력공사와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약 1조원 규모 송변전 사업 참여를 노릴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앞선 지난 12일에도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보리스필 수도공항 인프라 확장사업' 추진 협약도 맺은 바 있다. 사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최대 관문공항인 키이우 국제공항의 터미널과 활주로를 재건·확장한다.

현대건설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내 형제 건설사로 분류되는 현대엔지니어링도 같은 박람회에 참여해 크리비리흐시(市)와 '모듈러 건축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를 통해 주택·병원·학교 등 인프라 복구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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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비료 생산 기업 오스켐의 모회사인 Group DF(GDF)와 비료 및 화학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오스켐 소유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와 신규 플랜트 건설사업 계획을 구체화한다.

이들 기업 모두 이번 박람회에서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우크라 재건 사업 수주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도 국내 기업의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부차 하수처리시설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우만 스마트시티 마스터플 △철도노선 고속화(키이우~폴란드 등)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등 우크라 재건 협력 6대 선도사업에 대한 계획을 국내 기업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정부는 국내 기업이 우크라 재건사업에 참여할 경우 필요한 금융·보증 및 행정·전문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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