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각종 우려에도 상장 첫날 주가 강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17010011611

글자크기

닫기

손강훈 기자

승인 : 2023. 11. 17. 16:0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수요예측 부진·파두 사태 악재에도
공모가 대비 58% 오른 5만7200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 상장
(왼쪽부터)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가 현재가 확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웃었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50% 이상 오르며, 세간의 우려를 씻었다. 선제적 실적 공개와 추가적인 의무확약 확보 노력 등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주가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 58.01% 상승한 5만72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 때 6만58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가며 50% 가량 오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시장에서는 예상 외 선전으로 보고 있다.

수요예측이 부진하면서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하단(3만62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76.3%가 희망밴드 하단 미만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도 2.55%에 불과했다. 공모가가 하단으로 확정된 것보다 수요예측에서의 기관투자자의 반응이 더 나빴다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화제가 된 파두의 '실적 부풀리기' 상장 의혹도 악재로 여겨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파두와 마찬가지로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했기에 당장 실적 성과는 미미한 상황이었다. 금감원의 작성 지침에 따라 3분기 실적을 공시하지 않아도 됐기에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파두와 같은 논란이 발생할 수 있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지난 14일 3분기 영업손실(69억원)을 발표하면서 실적 결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여기에 상장 전날인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2대 주주인 BRV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자발적 보호예수를 확약했다고 밝혔다. 상장일 오버행 규모는 전체 상장 예정 주식의 16.1% 수준이며, 이번 자발적 보호예수 물량을 더하면 더 줄어들게 된다면서 주가 방어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보였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 추이를 좀 더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IPO 공모주 특성상 상장 당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2차전지에 대한 산업 전망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이 7월 이후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배터리 가격 추가하락을 예상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주문 감소가 확대되고 있다"며 " 현재 수준으로 리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 출하 반등은 내년 2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평가했다.
손강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