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의 높은 플랜트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이 세계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1조원이 넘는 화공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국내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일하다. 이런 점을 높이 평가받아 현대엔지니어링이 '2023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대상'에서 해외건설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6월 폴란드 최대 규모의 국영 정유기업 'PKN 올렌'으로부터 약 29억유로(한화 약 3조9000억원)규모의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EPC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앞서 2019년 수주한 약 10억유로(한화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프로젝트' 사업비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시 한 번 폴란드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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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현장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이 프로젝트 현장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중부 마조프셰주 푸오츠크 지역에 위치한다. 완공 시 푸오츠크 지역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능력은 무려 74만톤에 이른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본설계 연계 EPC 수주 전략'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유럽과 미국의 선진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주축이었던 기본설계 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