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출자 SK하이닉스 동의 얻지 못해"
"SK, 소프트뱅크에 협력 타진..첨단 D램 생산, 키옥시아 이용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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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는 WD가 전날까지 키옥시아 등에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WD가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해 키옥시아홀딩스와 지주회사를 설립해 경영을 통합하는 방안을 협상해 왔다. 하지만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가 양사 통합에 동의하지 않았고, 키옥시아의 최대 주주인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과 협의한 통합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장래에 키옥시아와의 협력도 염두에 둔 SK 측이 경영통합시 웨스턴디지털의 주도권이 강화될 것을 우려해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번 협상에는 경제안보 관점에서 미·일 양국 정부도 깊이 관여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닛케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 악화로 WD와 키옥시아 모두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며 양사는 각각 독자적인 자금 조달 등으로 재기에 나선다고 전망했다.
앞서 닛케이는 지난 18일 SK는 옥시아와 WD가 통합을 포기할 경우 키옥시아에 새로운 안을 제시하기 위해 소프트뱅크그룹(SBG)에 협력을 타진했다며 SK가 칩을 쌓아 올려 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초고속 고대역폭 메모리(HBM) D램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D램 생산을 위해 키옥시아의 공장 용도 전환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도 SK와 손잡고 키옥시아와 협업하는 것이 데이터센터 사업에 필요한 반도체 메모리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