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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號 LG화학, 친환경 기술 개발 앞장…저탄소 전환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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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10.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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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성장 동력에 10조원 투자 계획
신 부회장 "친환경 기술, 넷제로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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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친환경 소재 개발에 대한 의지를 거듭 표명하면서 연구개발(R&D)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활용, 생분해성·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소재 등 저탄소 경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LG화학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회사의 연구와 개발 지출의 총액은 9659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매년 R&D 투자 비용을 늘리고 있다. 2020년 1조1685억원에서 2021년 1조3871억원, 2022년에는 1조7997억원으로 증가했다.

LG화학은 사업의 성장 잠재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합성을 고려해 석유화학 사업의 비중을 낮추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투자 비용도 늘리는 추세다. 석유화학 사업의 비중은 2010년 71.4%에서 2022년에는 40.7%로 감소했으며, 다른 사업 분야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신성장 동력 부문에 10조원을 투자해 2030년 매출을 40조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2026년에는 매출 비중을 40%, 2030년에는 5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신 부회장은 사업 조직에 대한 정비도 강화했다. 석유화학 분야 8개 부서, 첨단소재 분야 5개 부서, 생명과학 분야 3개 부서를 운영 중이다. 특히 바이오 플라스틱, 이산화탄소의 포집·활용을 위한 전환기술 및 리튬 재활용 등 신성장 동력과 연계된 R&D 연구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LG화학은 세계에서 3HP 발효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20년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인 PLH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LG화학은 친환경 기술 개발 확대로 2050년 '넷제로'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100% 재생에너지 전환, LCA(환경전과정평가) 수행, 책임있는 자원 조달 정책 운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개발 등 공급망 전반에서 탈탄소 전략을 실현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050년 넷제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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