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상장법인 53곳 감사의견 ‘비적정’… 적정의견 97%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907010004281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9. 07. 15:4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금감원, 2022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분석
주권상장법인 2511곳 중 적정의견 97.9%
비적정 의견 법인 53곳 감소 추세
clip20230907153538
금융감독원. /연합
2022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상장법인 53곳이 '의견 거절'·'한정 의견' 등 '비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주권상장법인 2589곳 중 외국 법인, 페이퍼컴퍼니 등 78곳을 제외한 2511곳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적정 의견 비율이 97.9%(2458곳)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적정의견 비율은 2019 회계연도부터 신외부감사법이 시행된 후로 매년 97%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법인은 53곳으로 전년보다 15곳 감소했다. 53곳 가운데 한정 의견은 7곳, 의견 거절 46곳이었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법인은 2020년 71곳, 2021년 68곳 등 매년 줄고 있다. 의견 거절도 같은 기간 각각 65곳, 58곳으로 감소 추세다.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제대로 감사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거나 기업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대한 사항이 발견되면 부여된다. 비적정 의견의 주요 원인은 감사범위 제한(45곳), 계속기업 불확실성(26곳)이었다.

감사 결과 적정 의견이지만 계속기업 영위가 불확실한 법인은 85곳에 달했다. 이 가운데 자산 1000억원 미만의 소규모 법인은 61곳으로 71.8%를 차지했다.

감사보고서에 강조사항 기재 건수는 289사로 전기(572곳) 대비 크게 줄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환경 불확실성 관련 강조 사항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외 전기 재무제표 수정, 중요한 거래 관련 강조사항의 감소도 있었고 합병 등 영업환경 변화에 대한 강조사항은 소폭 늘었다.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4대 회계법인의 상장법인 감사비중은 2020 회계연도 이후 31~31%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견회계법인(상위10 곳 중 하위 6곳)의 감사 비중도 32.3%로 소폭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적정의견을 받은 상장법인은 2020 회계연도 이후 매년 감소하는 추세"라며 "엄격한 감사환경을 조성한 새로운 회계제도가 점진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적정 의견 비율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감사보고서 이용자들은 적정 의견을 받은 회사라도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곳들의 위험성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상장법인의 재무제표 수정현황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감리 등을 통해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 회계법인의 품질관리능력을 제고하고, 감사품질 경쟁 촉진을 위한 감사인 지정제도 보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