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롯데건설 등 고유 브랜드 매력
비싼 보증금·월세는 단점으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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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어바니엘)과 SK디앤디(에피소드), 신영(지웰홈스), KT에스테이트(리마크빌) 등이 현재 고유의 브랜드를 갖고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서울 4개 지점(동대문·영등포·관악·군자지점)의 평균 입주율은 99% 수준이다. 지난달에는 부산 대연·부산역 지점을 오픈했다. 롯데건설도 서울에서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98~100%의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영 역시 동대문·서초·왕십리 등에서 임대주택을 운영 중이다. MZ세대의 다양한 개성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영 관계자는 "지웰홈스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것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서울 주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형 임대주택은 정부가 관리하는 임대주택과 달리 기업이 집주인 역할을 한다. 기업이 임대주택 여러 채를 소유하고 세입자들에게 기업의 임대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전세사기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형 임대주택은 보증금 떼일 일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임대주택이어서 일반 임대주택에서 볼 수 없었던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첨단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침대와 책상 등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보증금과 월세비용이 일반 오피스텔보다 비싼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브랜드 주택에 거주하면서 추후 내 집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매력으로 꼽힌다.
기업형 임대주택의 시장 안착을 위해선 공공성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뉴스테이'(박근혜 정부 시절 중산층 세입자를 위해 도입된 기업형 임대주택)가 택지 확보 및 저리 금융 등 민간 사업자에게 지나치게 큰 이익을 준다는 비난을 받으며 중단된 사례가 있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면서도 과도한 폭리를 취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