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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신임 이사장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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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3. 09. 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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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낮추기에 매몰되기보단 국가경제 우선시 할 것"
"경제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기업 '선택과 집중' 지원할 것"
사진2.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의 취임사 모습
강석진 신임 중진공 이사장이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7일 중소기업진흥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중진공이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1일 중진공 이사장에 취임했다. 37·38대 거창군수를 거쳐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제20대 국회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을 지냈다.

정치인 출신의 공공기관장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거창군수로서 조직을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평가·보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보 등을 거친 전문성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이사장은 "중진공이 기업이 원하는 100%를 지원할 수는 없지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기부 등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이 원하는 전체를 해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 기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듣겠다"고 강조했다.

부채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무조건 부채비율을 낮추기 보다는 경제에 어느 쪽이 더 도움이 되는지 파악해서 정부를 설득해 가며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의 부채 비율을 낮추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오는 2027년까지 214.3% 수준의 부채비율을 2027년 188.8%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의 현재 부채규모는 24조원 가량이며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은 475%다.

강 이사장은 "중진공 채권은 자산의 20배까지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정돼있는데 이는 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하라는 뜻 아니겠냐"며 "업무의 80%가 융자관련 업무인 기관 특성상 부채가 많을 수는 있지만 국가경제를 위하는 것이라면 단순히 부채비율의 높고 낮음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업을 지원할 때 있어 '선택과 집중'도 필요하다"면서 "경제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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