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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코스피 ‘ESG’ 자율공시 143개사… 59%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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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9. 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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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민주당 의원실 "2년 후 의무공시 대비 시급"
글로벌 ESG 환경 급변… 기업 경쟁력 우려
[포토] [2022 국감] 질의하는 윤영덕 의원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의주 기자
올해 코스피 상장사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율공시를 한 기업은 총 143개사로,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242개사 중 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에게 제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5일 이 같이 밝히며 의무공시를 앞둔 기업들의 준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했다.

윤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중 ESG 자율공시를 한 기업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의무공시 대상이 될 기업 가운데 41%는 여전히 ESG 공시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ESG 정보공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장기업에 대한 기후공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애플·BMW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협력사에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중소기업의 공시부담 등을 고려해 코스피 상장사부터 중장기적으로 의무화가 추진된다.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는 ESG 공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그전까지 상장기업의 ESG 공시는 의무공시가 아닌 자율공시로 이뤄지고 있다.

윤영덕 의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ESG 환경 속에서 우리기업이 뒤쳐진다면, 수출·투자·국제경쟁력 등에 있어서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 발표 시, 상장사들을 위한 교육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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