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국 방문해 ‘영업사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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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김 부위원장의 동남아 3국 출장은 지난 3월 '금융 국제화 대응단' 신설과 지난 7월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 발표 등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금융산업 국제화'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지난 5월(16~19일) 중앙아시아 출장 이후 두 번째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금융협력 포럼 및 워크샵, 핀테크 데모데이, 정부 IR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며, 3개국 금융당국 고위급 회담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4일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인니 금융감독청 고위급 면담과 수출금융지원 간담회를 갖는다.
6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자리를 옮겨 현지금융회사 간담회, 핀테크 데모데이에 함께한다. 7일에는 금융위-베트남 중앙은행 간 금융혁신 MOU를 체결하고, 한-베 마이데이터 워크샵에도 참여한다.
8일 홍콩 글로벌 투자자 대상 정부 IR과 홍콩 금융관리국(HKMA) 면담, 현지 금융회사 간담회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홍콩은 최근 우리 금융회사들의 진출 및 영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국내 금융사 전체 해외점포(488개) 중 24%인 117개를 차지(인니 32개, 베트남 48개, 홍콩 27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국이다. '한-아세안' 금융협력 수요 증대 및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요청 등으로 금융협력을 전담하는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지난해 4월부터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오픈뱅킹 및 지급결제시스템, 부실금융사 정리 시스템 등 한국의 금융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베트남은 중국·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금융분야에서도 중국(홍콩 제외)과 함께 우리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나라이다. 많은 한국 금융회사가 현지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은 '2025-2030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발표한 후 한국의 디지털 금융 및 금융혁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콩은 뉴욕, 런던 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채권발행·IPO 등 자금조달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19 등으로 위상이 약화된다는 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최근 IMF는 홍콩의 국제금융허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 바 있다.
금융위는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실제 금융권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해외진출 및 현지 영업애로 해소, 금융인프라 수출, 해외투자 유치 등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