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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수익성 중심에서 점유율 확대로 사업 전략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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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8. 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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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최근 2027년 가동 목표로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의 2공장 건설 위한 MOU 체결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삼성 SDI에 대해 수익성 중심에서 '수익성+점유율 확대'로 사업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 SDI는 지금까지 국내 배터리 셀3사 중 캐파 증설에 가장 보수적인 자세를 보여왔지만 2023년 미국 IRA법안 시행으로 구매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신규 수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 SDI는 최근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의 2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34GWh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북미 증설 규모는 기존 발표된 스텔란티스 1공장과 GM 4공장까지 포함해 약 100GWh에 달한다. 하이투자증권은 북미 전기차 시장은 2022년 침투율이 약 7%에 불과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에서 안정적인 밸류체인을 확보하려는 완성차 OEM들은 북미 진출 여력이 있는 배터리 셀 제조사와의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들이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합작사 설립과 신규 수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삼성 SDI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전략이 '수익성'에서 '수익성+점유율 확대'로 변화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엔트리 차량을 위한 LFP 배터리와 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전고체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유럽 지역 전기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분위기지만 삼성 SDI의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사들의 경우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북미 고개사인 리비안의 2Q23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으며 하반기에도 원형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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