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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올해 매출 2800억원”…롯데웰푸드, 신공장 건설·생산라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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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3. 08.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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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300억원 늘린 12% 신장
신공장 건설·생산라인 추가확보
인도 초코파이 내세워 매출개선 전망
롯데웰푸드가 인도 빙과·건과 시장을 겨냥해 시장 지배력 강화의 일환으로 신공장 건설과 생산라인을 추가 확보했다. 인구대국으로 불리는 인도는 날씨의 특성상 무더위가 지속돼 초콜릿과 같은 쉽게 녹는 건과 제품이 고급 디저트로 각광받는 국가다. 롯데웰푸드는 리딩 제품인 초코파이의 수요 확대에 따른 신규 생산라인 증설과 더불어 브랜드 지속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인도 시장(빙과·건과 합산)에서의 목표 매출을 2800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인도 매출은 2500억원으로 올해 300억원을 늘린 12% 신장된 수치를 목표치로 세웠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2분기 기준 해외 사업 매출 2077억원 가운데 인도는 861억원으로 약 41.4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카자흐스탄이 669억원(32.2%), 러시아 187억원(9%), 벨기에 89억원(4.2%), 기타 270억원(13%) 등이다.

현재 인도 시장에서 롯데웰푸드의 주요 인기 제품은 빙과 부문에서 월드콘, 건과에서는 초코파이다. 특히 초코파이의 경우 기온이 높은 국가의 기후 특성상 초콜릿 같은 제품이 빨리 녹기 때문에 초코 자체에 대해 고급 디저트의 인식이 강하다. 때문에 초코파이는 제사 음식이나 기내식에 활용되기도 한다.

이같은 초코파이의 수요 확대로 롯데웰푸드는 다음달 초코파이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서며 리딩 브랜드의 지위를 확고히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도식 초코파이의 특징은 배합을 달리해 최대한 안 녹게 만든 것이 강점"이라며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2024년 3월 푸네 신공장을 건설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웰푸드가 인도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높은 매출 비중과 시장 성장세도 있지만 인구대국이라는 타이틀과 그에 따른 생산력, 소비력의 향상 등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인도는 2027년 3위 경제 대국으로 진입이 전망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또한 내수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평균 10% 내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인도시장 매출 성장세도 눈에 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빙과·건과 합산 매출 추이는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1500억원으로 2022년 1320억원, 2021년 770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추산으로 현재 인도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 가량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시장에서의 중장기 비전으로 브랜드 지속확장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꼽았다. 또 운영 효율화 및 법인 간 시너지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출산 인구가 많은 인구대국인 인도의 강점과 인도 디저트 시장의 성장세 등 자사의 초코 R&D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 진출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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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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