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방식과 시기는 정부가 결정"
"김은경, 당연히 해야 할 사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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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의 경로당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더위고 폭염도 재난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급 시점에 대해선 "아침에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지원 방식과 시기는 정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날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해야 할 사과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늦었지만 그나마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혁신위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철회하느냐는 질의엔 "철회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다"라며 "종합적으로 민주당에서 판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경로당 노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대한 예산을 계속 잘 챙기고 있지만 많이 부족할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촘촘히 챙기는 데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정부에서도 어르신들 비롯해 사회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관심을 더 갖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도 내년 예산과 관련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는 돈을 아끼지 말라는 예산편성 지침을 줬다"며 "경로당 어르신들을 비롯해 폭염에 취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지원할 것이 없는지 늘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 만들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잘 챙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행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냉방비 아끼지 말고 에어컨 빵빵하게 트시라"며 "부족하면 저희가 계속 지원하겠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27만원 중식도우미 공공일자리로 안 되니 100만원이든 시에서 신경을 더 써달라'는 노인회 측 요구에 오 시장은 "구에서 하지 말고 시에서 할까요? 알겠다"고 답했다.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은 "한 여름에 대표님 비롯 오세훈 시장, 당직자 여러분들 와주셔서 고맙다"며 "어르신들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 지속적으로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노인들과의 만담 후 "전국 6만8000여개 경로당에 냉방을 마음대로 쓰고, 필요한 폭염 대책에 쓰시라고 각 경로당에 10만원씩 지원을 특별히 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며 "사실 충분하지 않다는 것 잘 알지만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이 조금 더 쾌적하고 불편함 없이 지낼 방법을 찾는 데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로당 방문 일정엔 정문헌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김병민 최고위원, 장동혁 원내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