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1.1%,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6.6% 상회하는 성과라고 밝혔다.
타이어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타이어 판매 본 수는 2만5700본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부족에서 벗어나면서 OE(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했고 RE(교체용) 타이어 수요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요가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대전공장 화재에도 불구 타이어 생산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도 판매가 늘어난 중요한 배경이란 설명이다. 2분기 타이어 판매 매출액 2.2조원(추정)과 분기말 재고자산의 감소 1868억원을 고려할 때 2분기 타이어 생산은 금액기준으로 1분기 2.1조원, 작년 4분기 2.0조원과 유사한 2.1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주변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대전 공장 생산 차질을 최소화했다는 회사의 설명과 부합한다.
다만 하반기 중 환율 효과와 관련된 반전 가능성도 존재한다. 2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729억원의 절반 이상(396억원)이 환율 관련 영업이익 증가요인인데 현재의 환율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9월 이후에는 전년 동기 대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 변동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우려 대비 양호한 RE 수요 덕에 ASP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나 하반기 환율 환경의 변화는 영업이익에 불리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