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흐리는 방식 접근 옳지 않아" 야당 추경편성 요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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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취재진에게 "하루빨리 (수해를) 복구하도록 예산·장비 지원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후 다시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를 확실히 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예산 지원은 추경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여야는 수해복구를 위해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빠르게 추진하겠다 데엔 공감대를 이뤘으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대해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도 야당이 요구하는 추경 편성에 대해서 거듭 선을 그었다.
그는 "(예산 편성은) 지원할 수 있는 항목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원 기준을 어떻게 현실에 부합하도록 할 것인지 등 이런 문제라서 전혀 다른 차원"이라며 "초점을 흐리는 그런 (추경 편성)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조수진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현장을 찾았다. 충남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정진석 의원과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도 자리했다. 정희용 재해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등 500여명도 힘을 보탰다.
김 대표는 폭염에 대비해 넓은 챙모자와 빨간 조끼를 입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청바지에 장화 차림을 한 김 대표는 폭우에 무너진 비닐하우스 안의 썩은 작물을 치우고 비닐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복구 작업이 한창일 때 비가 조금 내리자 우산 없이 비를 맞으며 작업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 봉사자가 작업을 끝낸 김 대표에게 박수를 치려고 하자 김 대표는 그러지 말라고 손사래를 쳤다.
김 대표는 봉사활동이 끝나고 "수해 직후 와봤을 땐 정말 막막하고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복구할까 하는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며칠 사이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다녀간 것을 확인하니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한분 한분 사람 손을 타면서 조금씩 원상복구를 위한 노력이 진전되고 있고 농민들도 정말 절망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일궈내야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감사하고 한편으론 송구스럽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