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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 정서 충분히 고려 못한 점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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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7.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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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정, 재난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 없었다"
기자 질문 받는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본인의 '폭우 골프' 논란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 결정을 위한 당 윤리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주말 일정이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러나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지난 15일 오전 대구 지역엔 비가 오지 않았다"며 "당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 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관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도 예정대로 진행됐고, 개장식을 마친 후 11시 반 경부터 한 시간 가량 운동을 했고, 중간에 비가 와서 그만 두고 돌아왔다"고 했다.

홍 시장은 "원치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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