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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농성’ 이정미 찾아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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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7.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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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 단식농성장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이정미 정의당 대표 단식농성장을 방문, 18일째 단식 중인 이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18일째 단식 중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마련된 이정미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정미 대표에게 건강 상태를 물은 뒤 "오염수 문제는 방류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장기전"이라면서 "건강을 훼손하면 안 되니 장기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단식을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했다.

그는 "현재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도 심각하고 특활비 등 온갖 문제가 쏟아져 싸울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의지를 보여줬다"며 "건강을 잘 챙겨서 더 많이, 많은 곳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미 대표는 "그 뜻을 잘 생각하겠다"며 "답은 나중에 드리겠다"고 했다.

양당 대표는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재명 대표는 "일본이 함께 쓰는 우물에 독물을 풀겠다고 하는데, 이걸 막아야 할 우리 정부가 문제 없다며 홍보 광고까지 하는 걸 보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왜 상식 밖의 일이 자꾸 벌어지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일본 편 들지 말고 안 된다는 말이라도 한 번 해주면 속이라도 시원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정미 대표는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대표가 여기에 1시간만 와서 서 있었으면 한다"며 "얼마나 많은 시민이 절대 안 된다고 하는지 모른다. 시민 여론을 살피는 정치를 대통령도 꼭 좀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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