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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마련된 이정미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정미 대표에게 건강 상태를 물은 뒤 "오염수 문제는 방류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장기전"이라면서 "건강을 훼손하면 안 되니 장기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단식을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했다.
그는 "현재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도 심각하고 특활비 등 온갖 문제가 쏟아져 싸울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의지를 보여줬다"며 "건강을 잘 챙겨서 더 많이, 많은 곳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미 대표는 "그 뜻을 잘 생각하겠다"며 "답은 나중에 드리겠다"고 했다.
양당 대표는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재명 대표는 "일본이 함께 쓰는 우물에 독물을 풀겠다고 하는데, 이걸 막아야 할 우리 정부가 문제 없다며 홍보 광고까지 하는 걸 보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왜 상식 밖의 일이 자꾸 벌어지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일본 편 들지 말고 안 된다는 말이라도 한 번 해주면 속이라도 시원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정미 대표는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대표가 여기에 1시간만 와서 서 있었으면 한다"며 "얼마나 많은 시민이 절대 안 된다고 하는지 모른다. 시민 여론을 살피는 정치를 대통령도 꼭 좀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