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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메기·노루 태풍 이름에서 퇴출, 기상청 28일까지 태풍 이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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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3. 07. 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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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2022년 9월 14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주변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내륙에서 떠내려온 자동차가 모래에 파묻혀 있다. /연합
지난해 우리나라와 필리핀 등에 큰 피해를 주었던 힌남노·메기·노루 등 9개의 태풍 이름이 퇴출된다.

기상청은 메기와 노루를 태풍 이름에서 제외하는 결정이 내려진 데 따라 이를 대체할 우리말 태풍 이름을 10일부터 28일까지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열린 '제55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 요청에 따라 메기와 노루와 함께 지난해 가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힌남노' 등 총 9개 태풍 이름의 퇴출이 결정됐다. 퇴출이 결정된 태풍 이름(제출국)들은 메기(한국), 노루(한국), 힌남노(라오스), 꼰선(베트남), 곤파스(일본), 라이(미크로네시아), 망온(홍콩), 날개(북한), 말라카스(필리핀) 등이다.

태풍 이름은 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돌려가면서 사용한다. 태풍이 큰 피해를 일으키면 회원국 요청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해 다시 쓰지 않는다. 퇴출이 결정된 태풍 이름은 해당 이름을 낸 국가가 다시 제출한 이름으로 대체한다.

태풍 이름은 발음하기 쉬워야 하고 부정적인 의미가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2~3음절 동식물명을 주로 제출해왔다. 과거 퇴출 한국어 이름은 봉선화, 매미, 수달, 나비, 소나무, 무지개, 고니가 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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