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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바그너그룹 반란에 “‘대테러 작전’… 이제부터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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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6. 24. 17:34

G7 정상회의 확대세션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G7 정상회의에 전격적으로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을 일으킨 것을 '대테러 작전'이라 규정하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했다.

현지시각으로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돌랴크 고문은 이날 트위터에서 "러시아 영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프리고진의 '대테러 작전'은 이미 로스토프와 다수 고속도로, 남부 지휘 본부 등의 장악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엘리트들 사이의 분열이 너무 명백해 모든 것이 해결된 양 가장해도 소용없을 것"이라며 "프리고진 또는 반(反)프리고진 집단 중 누군가는 반드시 패배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서는 모든 것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부가 반란 혐의로 그를 입건해 체포 명령을 내리자 러시아 군 지도부를 축출하겠다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그는 이날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군 본부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으며, 그가 모스크바와 500㎞가량 떨어진 보로네즈를 장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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