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관 일거수일투족 언론에 오르내려, 현실 자체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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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국정원이 연일 뉴스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정보기관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 지상에 오르내리는 현실 자체가 심각한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심지어 다른 것도 아닌 '인사' 문제"라며 "어쩌다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이 지경이 되었나"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 출범 후 인사 관련 논란이 벌써 세 번째"라며 "정권이 바뀌자마자 1급 간부를 집단 퇴직시켜 논란이 되었고, 이어 2급~3급 간부 100여명이 보직을 못 받고 있다는 보도까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는 대통령의 재가까지 다 거쳐 발표된 인사가 일주일 만에 갑자기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기조실장의 4개월 만의 '사직'까지 포함하면, 지난 1년 동안 분기별로 한 번씩 '인사 참사'가 있었던 셈"이라고 비판했다.
또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단 한 번도 누구 하나 제대로 설명하는 이가 없다"며 "시간이 지나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는 의도적 침묵"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은 우리 정보기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불안해하는데, 아무도 그 불안감을 해소해줄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정보기관 본연의 일은 제대로 하는 것인지 점검이 필요한데, 정부는 '셀프 점검'으로 된다는 생각인 듯 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이 하루라도 빨리 정보위를 개최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그래서다"라며 "정부가 국민 불안을 방치한다면, 국회라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확인할 의무가 있다. 정부 역시 국회의 질문에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도 여당은 정보위 개최에 거부한다"며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만, 결국은 상황을 모면하고 문제를 숨기고 싶은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이 한마음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런 식으로는 더 큰 참사만 벌어질 뿐"이라며 "고름이 무서워 반창고로 숨겨두면 병이 더 깊어질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정보위원들이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하루빨리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제대로 된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조속한 정보위 개최를 위해 국민의힘이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기를 기다린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