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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핵 폐수 홍보대사’ 자처하는 尹정권이 국민에 유령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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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6.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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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폐수 안전할 거라는 정부 주장이 실체 없는 유령”
민주당 인천 집결…'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동료 의원·당원들이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핵 폐수 홍보대사' 자처하는 윤석열정권이야말로 국민에게 있으나마나 한 유령 같은 존재"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 민주당의 행보를 '실체도 없는 유령과의 싸움'이라고 꼬집은 국민의힘의 논평을 겨냥해 이 같이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부에 대해 "핵 폐수를 방출하려는 일본에는 아무런 대응도 안 하면서 국민과 야당의 비판에 법적 조치 운운하며 겁박하는 정부와 여당은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의 85%가 반대하는 핵 폐수 방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는데도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의 주장만 강요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 불안은 갈수록 커지는데 안전성을 제대로 검증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괴담' 운운하는 것이 맞나"라며 "정부·여당이 누구보다 앞장서서 국민의 생명과 수산업계의 생존권을 지켜줘야 하지 않나"고 따졌다.

또 "도쿄전력은 2011년 사고 당시 '멜트다운이 아니다'라고 은폐했던 당사자"라며 "그런데도 일본 정부의 말만 믿고 국민과 야당을 매도하고 있으니 핵 폐수 홍보대사인가"라고 비꼬았다.

권 수석대변인은 "핵 폐수가 안전할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이야말로 실체 없는 유령과 같다"며 "일본의 핵 폐수 방출에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정부·여당이야말로 우리 국민에 있으나 마나 한 유령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 정부의 핵 폐수 홍보대사가 아니다"라며 "정부와 여당이 일본의 핵 폐수 방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인내는 폭발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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