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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부채협상 타결 후 2만8000달러 돌파 후 횡보…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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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5.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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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직후 2만8000달러 돌파 후 조정
전문가, 헤지수요 유입 등 긍정 전망
"테라사태 이전인 4만달러 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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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시세./제공=아시아투데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비트코인이 한때 2만8000달러를 돌파한 후 횡보하다 현재 소폭 하락해 2만7739달러를 기록했다. 미 연방정부의 디폴트 이슈로 인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하락하다가 협상 타결 직후 상승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거래가격을 조정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후 2시 34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만77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7일 전 대비 1.29% 상승했지만 전날 대비 1.06%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에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0.36% 하락한 18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1일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부채한도 타결이 끝나며 불안정한 상황이 일단락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여야는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원칙적으로 합의해 최종 결정했다. 다음 대선이 있는 2024년까지 2년 동안 부채는 상향하는 대신 2024년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과거 4차례(2011년, 2013년, 2017년, 2020~2021년) 상승장이 있었다. 이 중 2차례, 2011년과 2013년은 부채한도 이슈와 미국 정부 신용등급 이슈로 상승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2011년 4월 18일 S&P가 미국 정부에 부정적인 전망을 밝힌 후 비트코인은 51일간 2447% 상승하며 첫 반감기 이전의 고점을 형성했다. 아울러 2013년 10월 15일 세계 3대 신용평가 회사 중 하나인 피치(Fitch)가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한다고 밝힌 후 비트코인은 50일간 689% 상승하며 두 번째 반감기 이전의 고점을 형성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부채한도 협상 타결 이슈 이후 비트코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가격은 테라 사태 이전 가격인 4만 달러를 넘어 상승할 수 있다"며 "피치의 시그널로 부채한도 이슈에 시선이 집중되며 비트코인으로 헤지 수요가 유입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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