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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확대”…롯데칠성, 내수기업 이미지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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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3. 05.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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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소주 인기 러시아·日 기반
국가별 특화제품·유통 채널 확대
롯데칠성음료가 내수에 치중됐던 사업 구조의 대대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간 회사는 해외 시장에서 한자릿 수 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내수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는 실적 기대감의 발목을 붙잡는 요소로 거론되기도 했다. 올해 롯데칠성음료는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진출 국가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전략으로 러시아와 일본 등 밀키스와 소주 제품의 수요가 높은 국가 등을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까지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음료·주류 부문의 수출액은 434억원으로 1분기 전체 합계 매출인 6307억원에서 약 6.8% 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같은 기간 회사의 내수 매출은 5874억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93% 정도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전체 매출로 따져봤을 때도 비중은 비슷하다. 지난해 별도 기준 수출은 1677억원, 내수는 2조4746억원으로 전체 2조6423억원에서 각각 6.3%, 93.6%를 보였다.

인구감소에 따른 음료·주류 시장의 내수 한계 등이 점쳐지면서 한자릿수 대의 내수 비중을 줄이기 위한 전략 마련은 내부적으로도 시급한 사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에 따른 제로 탄산 등의 시장은 확대되겠지만 전체 음료·주류 시장의 볼륨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진출한 국가에서는 신규 채널 확대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통해 신규 개척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현재 당사 음료 제품의 최대 수출 국가는 러시아로 주력 제품은 밀키스와 레쓰비"라며 "현지 시장의 각 해당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사 주류 수출의 주요 품목은 소주로 주요 수출 국가는 일본"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하반기 필리핀 법인(PCPPI)의 연결 편입 가정시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예상 매출 규모가 3조원에서 4조원대로, 영업이익은 2800억원에서 3000억원대 초반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편입 이후 해외 매출 비중은 단숨에 30% 이상으로 상승하게 된다"며 "전반적인 외형이 커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전개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치중할 것"이라며 "기존에는 일본과 동남아 쪽 국가들을 진행해 왔다면 현재는 전략을 바꿔 유럽과 미국을 포함해 두루두루 진출 국가를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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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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