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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패션쇼'는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 의식 및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행사가 진행되던 경복궁의 근정전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구찌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마르코 비자리 구찌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구찌는 지난 25년간 지역인재 교육 지원 및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해 왔다"며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구찌 2024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찌는 지난해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3년간 경복궁의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 세계적 문화유산과 창의적인 랜드마크를 보존하고 전 세계에 알리려는 구찌의 노력을 한국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그간 구찌는 뉴욕의 디아미술재단,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클로이스터, 피렌체 피티 궁전의 팔라틴 갤러리, 프랑스 아를의 프롬나드 데 알리스캉, 로마의 카피톨리노 박물관,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거리, 이탈리아 아풀리아 지역의 카스텔 델 몬테 등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바 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경복궁은 조선 최고의 법궁이자 궁중 예술, 건축뿐 아니라 한글 창제와 천문학 등의 발전을 이룬 문화와 과학의 중심지"라며 "구찌와의 조우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복궁의 진정한 매력을 전 세계인들이 알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