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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구성 완료… 김재원·태영호 ‘징계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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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4. 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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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부위원장 및 위원 임명"
부위원장에 전주혜 원내대변인
다음주 초 윤리위 첫 회의 열릴 듯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김기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황정근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왼쪽), 신의진 당무감사위원회 위원장(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24일 중앙당 윤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다음 주 첫 회의를 연다. 잇단 실언으로 논란을 자초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 논의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4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의에서 윤리위 부위원장 및 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 7명은 비공개로 임명됐다.

지지율 하락세에 있는 국민의힘은 윤리위를 새로 구성한 만큼 잇단 실언으로 논란이 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지 않도록 하겠다",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 "제주 4·3은 3·1절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 등 쉴새없이 실언을 쏟아내다가 당 지도부 차원의 공개 경고를 받고 자숙에 들어갔다. 자숙 기간 동안 최고위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4일부턴 공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태영호 최고위원도 역사 인식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 없이 밝히다가 역풍을 맞았다. 그는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였다",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는 등의 논란성 발언을 해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태 최고위원은 자진해서 당 윤리위 심사 요청을 하는 등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논란을 잠재우기엔 부족하다는 평이 나오는 만큼 당 차원의 징계가 나올지 주목된다.

다만 당 윤리위가 정상 개최되기 위해선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당장 코로나19 감염에서 쾌차해야 한다. 황 위원장은 현재 격리 치료 중이라 당장 대면 회의가 열리지 못한다. 윤리위 구성이 완료된 만큼 황 위원장이 격리 해제되는 다음 주 초반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 주말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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