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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배 뛴 하림펫푸드…6조원 반려동물시장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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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3. 04. 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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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사료 이어 습식 제품군 확대
제조설비 추가 투자 점유율 제고
하림펫푸드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3배 이상 급증하며 2021년 흑자전환 후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27년 약 6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하림펫푸드의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회사는 올해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시)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기존 건식 위주의 제품군에서 습식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추가 제조설비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림펫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3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19억원으로 전년 6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수입산 제품이 팽배하지만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와 국내 기업들의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7년 펫푸드 시장에 첫 진출한 하림펫푸드는 같은해 35억원대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당시 하림펫푸드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400억 규모의 제조 설비에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에는 73억원까지 적자폭이 늘어났다. 2021년 약 6억원대의 첫 영업이익이 발생하며 펫푸드 시장 진출 후 4년만에 흑자전환했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초기 투자금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단기간에 개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회사는 올해 충남에 위치한 건식사료 기반의 제조설비에 습식 시장 제품군 확대를 위한 추가 증축에도 나설 전망이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 펫푸드 시장에 수입산 사료들이 많이 포진돼 있기 때문에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 펫푸드 시장의 상위 판매 제품들은 해외 브랜드가 대다수다. 때문에 펫푸드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의 첫 과제로 해외 브랜드와의 차별성이 강조되고 있다. 2021년 유로모니터 기준으로 하림펫푸드의 브랜드 '더리얼'은 고양이 사료 부문에서는 6위, 강아지 사료 부문에서는 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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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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