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유출액 지난해 대비 70억 늘어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보에너지는 지난해 영업손실 14억원이 발생하며 적자전환했으나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액은 74억원으로 전년 4억원 대비 무려 70억원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토지와 기계장치의 취득 금액은 지난해 각각 46억원과 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약 100배 가량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대상이 홍보에너지의 인수 당시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고려했던 만큼 투자금의 사용처로 대상이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 설비 확충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보에너지는 2012년 1월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본사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해 있다. 군산에는 대상의 BIO 및 전분당,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대상은 음식물을 처리 및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 에너지를 홍보에너지를 통해 인근 군산 공장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팀에너지가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바이오와 전분당 공장에 홍보에너지가 향후 공급처 역할을 하며 시너지가 발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홍보에너지는 이제 인수해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공장 가동중에 발생되는 열을 다시 저장해서 그 힘을 재생해 쓰는 것이 신재생에너지인데 기존 보유하고 있는 군산 소재의 공장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대상·대상홀딩스의 ESG등급은 B+다. 환경 부문에서는 A, 사회 부문은 A+,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B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ESG경영이 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등급별로 지수 등 지표화됐고, 때문에 평균치 이상으로는 올려놔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부터 친환경 경영 활동은 지속적으로 전개했고, ESG경영과 관련된 조직도 새로 만들며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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