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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깃발 든 김기현에 ‘황교안’도 웃었다… “적극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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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3.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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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차기총선 승리 방안 두고 공감"
울산 땅 특혜 의혹 발언은 "없었다"
황교안 "나라 살릴 협력 틀 만들자"
[포토] 황교안 만난 김기현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황교안 전 대표와 오찬을 위해 만나 대화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3·8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황교안 전 후보와 오찬 회동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황 전 후보가 줄곧 제기해왔던 '울산땅 특혜 의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날 회동은 이날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20여분 동안 진행됐다.

김 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에게 "앞으로 우리 당이 어떻게 잘하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 서로 많은 공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회동 분위기에 대해선 "아주 화기애애했다"며 "제가 영접까지 해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땅 투기 의혹 언급 여부에 대해선 "없었다"고 말했다. 황 전 후보는 "당과 나라가 어려울 때 당과 나라를 살릴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만들자는 취지의 논의를 했다"며 "김 대표께서 당을 앞으로 어떻게 꾸려가겠다고 하는 개괄적인 말씀을 했고, 나는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황 전 후보는 지난 전대에서 김 대표의 울산 KTX역 땅 시세차익 의혹을 처음 제기하고,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대여투쟁을 예고했지만 이날은 김 대표의 당 운영 방안에 힘을 실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찬 후 취재진에게 "계속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내년 총선을 위해 원팀을 하자고 했다"며 "특별한 특위 제안은 없었고, 개인적 사담이나 음악 같은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황 전 후보의 발언에 대해선 "공안검사 출신으로서 민주노총 사건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했고, 사회 전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해야 할 것은 민생과 경제, 일자리, 집값 문제, 세금 문제 등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큰 틀에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계인 천하람 전 후보와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김기현 대표는 연대와 포용을 하면서 한분, 한분 다 만나고 있다"며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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